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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여행 연수/자전거 국토순례98

국토순례 자원봉사하러...라오스에서 휴가내고 귀국?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기⑩ 창원에서 임진각까지 7박 8일 간의 한국YMCA 청소년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연재를 마무리 하면서 전국에서 참가한 150명 중 특별한 참가자들을 소개합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한국YMCA 청소년 통일 자전거 국토순례는 매년 40~70여명의 실무자와 자원지도자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5회의 국토순례 중에 9년 이상 지원팀으로 참가한 실무자들이 있고, 참가자를 거쳐서 자원지도자로 8번째 참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모두들 국토순례에 중독된 참가자들이지요. 올해만 해도 모두 17명의 청소년들이 국토순례 다섯 번 완주를 기념하는 그랜드슬램 기념패와 기념 저지를 받았습니다. 실무자와 지도자들 중에도 다섯 번 이상 국토순례에 참가하여 그랜드.. 2019. 8. 14.
폭염 속 자전거 국토순례...PET병 소비90% 줄였다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기⑨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는 총 7박 8일 동안 창원에서 임진각까지 608km 자전거 라이딩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앞서 한 번 소개하였듯이 이번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기간 동안 지도자들과 참가자들이 불편을 감수하기로 약속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노플라스틱 운동에 호응하는 NO-PET 실천이었습니다. 지난 15회까지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를 진행하면서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를 매년 1만 병 이상 소비하였습니다. 참가 규모에 따라 조금씩 달랐지만 1만 병 내외의 500ml 생수를 마시고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한 것이지요. 병 뚜껑과 PET 병을 따로 분리 수거 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그래도 플라스틱 소비를 근본적으로 줄 일.. 2019. 8. 13.
자전거 국토순례...차 타고 570km 달린 황당 사연 ?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⑧ YMCA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스텝 참가 10년 만에 하루 종일 자전거 대신 차를 타고 500km 넘게 달리는 기막힌 경험을 하였습니다. 재작년까지 모두 8번을 자전거로 완주하고 작년부터는 사진 촬영 스텝으로 참가하고 있지만, 차를 타고 자전거 대열을 앞뒤로 쫓으며 하루 종일 사진을 찍어도 하루 10km 정도 달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3일차에는 하루 종일 차를 운전해서 무주-의령-산청-진안-산청-논산을 왔다갔다하면서 하루 종일 무려 570km나 달렸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무주 토비스콘도에서 3일 차 라이딩을 출발하는 데, 참가 청소년 한 명이 "자전거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자전거를 어쨌냐고 물었더니, "어제 오전.. 2019. 8. 9.
내년에는 판문점, 개성까지...청소년 국토순례 608.5km 완주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기⑦ 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7일차 마지막 날은 동두천 동양대학교를 출발하여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56.1km를 달렸습니다. 아침 8시 30분 동양대학교 북서울 캠퍼스를 출발한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단은 연천전곡리유적지와 적성일반산업단지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낮 12시 정각에 도착하였습니다. 임진각 도착을 앞둔 마지막 날 아침 참가 청소년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특히 국토순례에 5년 동안 참가하여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청소년들은 '그랜드슬램'이 새겨진 하얀색 기념저지를 입고 나와 라이딩 준비를 하였는데, "뿌듯함과 쑥스러움"이 마음이 교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동두천에서 임진각으로 가는 구간은 상승고도 294미터 하강고도 312.. 2019. 8. 7.
제육볶음에 물린 아이들...짜장면에 반하다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기 ⑥ YMCA 청소년 통일 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6일차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질울고래실마을을 출발하여 동두천시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까지 76.3km를 실 주행시간 4시간 36분 만에 달렸습니다. 평균속도는 16.5km/h로 전날보다 조금 더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도심 구간이 많은 경기도 지역이다보니 평균속도가 더 느려진 것입니다. 서울 시내 만큼 복잡하지는 않았지만, 양평군 - 남양주시 - 의정부시 - 동두천시로 이어지는 구간은 도심은 물론이고 도시와 도시를 잇는 외곽도로에도 자동차 통행량이 많았고,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위협이 될 만큼 빠르게 달리는 차들이 많았습니다. 평균 속도가 느려진 가장 큰 이유는 자전거 대열이 교통 신호를 모두 지켰기 때.. 2019. 8. 6.
한 여름 폭염 경보를 뚫고 108km를 달리다 한국YMCA청소년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기 ⑤ 한국YMCA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5일 차는 충북 진천 백곡면 명심체험마을을 출발하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질울고래실마을까지 108.8km를 실 주행시간 6시간 11분 만에 달렸습니다. 평균속도는 17.3km/h로 전날보다 2.7km/h 정도 떨어졌습니다. 전날 등 뒤를 밀어주던 강한 바람이 사라지자 정상적인 평균속도로 되돌아 간 것이지요. 이날은 아침 8시부터 총 9시간 45분 중에 6시간 11분 동안 자전거를 타고 3시간 34분은 휴식 시간이었던 셈입니다. 라이딩 거리나 시간보다 더 큰 변수는 고도변화이지요. 국토순례 라이딩 5일 차의 ‘메이란 속도계 컴퓨터’ 고도측정 기록을 보면 상승고도는 709미터, 하강고도는 794미터였습니다. 하루 .. 2019. 8. 3.
바람이 만들어준 대기록...논산-진천 115.3km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④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4일차는 논산을 출발하여, 호남휴게소 - 계룡관광휴게소 - 세종시 대통령 기록관 - 오송면사무소 - 은사랑 마트/식당을 거쳐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심체험마을'까지 115.3km를 달렸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을 출발하여 공주시 - 세종시 - 청주시를 거쳐 충청북도 진천군에 도착하였습니다. 특별히 라이딩 4일차 아침에는 논산시청을 방문하여, 박남신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논산YMCA 임원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박남신 부시장은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단의 논산 방문을 환영하면서 음료와 간식을 지원하였습니다. 15회를 맞이하는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단이 논산.. 2019. 8. 2.
자전거 타고 7시간...세상에 안 아픈 엉덩이는 없다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③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3일차는 무주토비스 콘도를 출발하여 논산 리더스 펜션까지 99.3km를 달렸습니다. 다행히 무주에서 논산으로 이동하는 구간은 전날 업힐을 보상 받는 상쾌한 출발이었습니다. 해발 686미터에 있는 토비스콘도를 출발하여 해발 250미터 지점인 첫 번째 휴식지 적상체육공원까지는 꾸준히 고도를 낮추면서 내려오는 내리막길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숙박지인 논산 리더스펜션의 해발 고도가 20미터이니 중간에 크고 작은 내리막 구간을 거쳐왔지만 하루 전체를 보면 해발 686미터에서 출발하여 해발 20미터 지점까지 내려오는 코스였습니다. 전날 의령에서 거창을 거쳐 무주로 가는 길이 아이들 말처럼 "하늘로 올라가는 길"이었다면, 3일 차 라.. 2019. 8. 1.
"자전거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줄 알았다"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② 빼재(신풍령)는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에서 전라북도 무주군 무평면로 넘어가는 고갯길입니다. 빼재 터널이 생기기전에는 해발 930미터 신풍령 옛길을 넘어 무주로 갔습니다. 빼재는 '경관이 빼어난 고개'라는 우리말인데, 지금도 눈이 오면 차가 다니기 힘든 길이지만 신풍령 옛길만 있을 때는 눈이 쌓이면 김천으로 우회하여 무주에서 경남으로 가야 했습니다. 자전거 라이딩 둘째 날은 하루 종일 해발 고도를 높이면서 달렸습니다. 해발 25미터 의령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해발 640미터 무주토비스콘도까지 약 96.4km를 이동하였는데, 해발 700여미터인 빼재 터널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하루 동안 고도를 680여 미터나 높였습니다. 메이란 속도계 컴퓨터 기록에 따르면 하루 .. 2019. 7. 30.
창원에서 임진각까지 600km, 통일을 향해 달린다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⓵ 경남 창원을 출발하여 600km를 자전거로 달리는 제 15회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가 28일(일) 오전 9시 발대식을 시작으로 임진각까지 달리는 대장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국토순례에는 마산 창원지역 청소년 50여명을 포함하여 광명, 안양, 의정부, 구리, 수원, 화성, 성남, 논산, 여수, 광주, 문경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참가한 청소년 150여명과 60여명의 스텝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지난 2005년 북한 통일자전거 보내기 캠페인 활동으로 시작된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는 2007년까지 6000대(매년 2000대)의 자전거를 북한에 보내고, 이후 15년 동안 청소년들이 국토를 가로지르는 .. 2019. 7. 29.
7박 8일의 즐거운 개고생...청소년 국토순례 2017년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이 하나방송에서 제작 방송 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하나방송 유튜브 채널에 있는 방송 영상입니다. 한국YMCA 전국연맹이 주최하고 전국 16개 지역YMCA가 참가한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에는 1그룹 120여명, 2그룹 12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2005년 시작된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하였는데, 2017년 청소년 자전거 국토 순례단은 "생명의 어울림, 평화의 발구름"을 주제로 전라남북도 일원의 근현대 역사와 민주주의의 현장을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7월 25일(1그룹)과 26일(2그룹)로 나뉘어 김제 모악산을 출발한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단은 군산 – 고창 – 목포 – 장흥 – 순천 – 곡성을 거쳐 광주광역시 518민주광장.. 2017. 10. 17.
국토순례 개고생...5번이나 하는 까닭?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⑦ ] 곡성에서 광주 518민주광장까지 70km 일주일 간의 자전거 국토순례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아침... 실무자들은 여느 때보다도 더 긴장된 모습입니다. 가장 복잡한 도심 구간인 광주 시내를 통과해야 하는 날이기 때문이지요. 아울러 마지막이라고 방심 하다 안전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독려해야 하는 것도 실무자들의 몫입니다. 2017년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마지막 구간은 곡성군 가정녹색농촌체험마을을 출발하여 출발하여 광주광역시 518민주광장까지 달리는 약 70km 구간입니다. 진행팀 실무자들은 아침부터 모여 회의를 합니다. 아이들의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상의 긴장을 유지하면서 광주까지 마지막 라이딩을 해내야 .. 2017. 10. 16.
국토순례...죽자고 자전거만 타는 건 아니다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⑥ ] 전남 순천에서 섬진강따라 96km...곡성까지 YMCA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여섯 째날은 전남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하여 곡성군 가정녹색농촌체험마을까지 약 98km를 달렸습니다. 순천에서 곡성까지 가장 빠른 자전거길을 이용하면 32km만 달리면 가정녹색농촌체험마을까지 갈 수 있습니다만, 80km 내외의 국토순례 코스를 만들다보니 광양과 하동 그리고 구례를 거쳐가는 섬진강길로 코스를 정해졌습니다. 전날 산속에 있는 순천시청소년수련관까지 업힐 구간을 오르느라 고생을 하였습니다만, 대신 여섯 째날은 가벼운 다운힐 구간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즐거운 라이딩이 계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오전에만 순천을 출발하여 광양을 거쳐 하동으로 넘어가는 동안 '매치.. 2017. 10. 12.
보성 녹차밭 봇재...걸어가도 타고가도 결국 넘어야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⑤ ] 장흥에서 순천시 청소년수련관까지 100km 다섯 째 날은 장흥을 출발하여 순천까지 가는 약 100km 구간을 달리는 날입니다. 참가자들은 자전거 라이딩에 익숙해져 한결 패달링이 경쾌합니다. 기어 변속조차 서툴렀던 아이들도 오르막과 내리막에 맞춰 척척 기어를 바꿀만큼 익숙해졌습니다.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단 전체의 라이딩 속도도 매일매일 조금씩 빨라지고 대열을 잘 갖워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섯째 날쯤 되면 지켜보는 진행팀 실무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무심코 지켜보던 시민들도 청소년들의 라이딩 모습을 보며 잔잔한 감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날 오전에 올해 국토순례 구간 중에서 가장 힘들다는 ‘봇재’ 고개를 넘었습니다. 봇재는 해발 223미터 높이의 보성 녹.. 2017. 10. 11.
엉덩이 통증...자전거 잘 타도 피할 수 없다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④ ] 전남 목포에서 장흥까지 69km...물축제 참가 한국YMCA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다섯째 날은 전남 목포시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하여 전남 장흥까지 약 69km를 달렸습니다. 하루 100km를 넘나드는 강행군을 하다 69km로 줄어든 것은 순전히 숙박지 때문입니다. 80km 내외 거리에서 다음 숙박지를 구하지 못해 다섯 째날 구간 거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사전 답사를 하면서 하루 라이딩 거리가 짧아졌기 때문에 그 시간 만큼 휴식을 겸한 체험 활동으로 장흥 물축제에 참가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장흥 토요시장 물축제에 참가하고 약 6km 정도만 이동하면 다음 숙박 장소라서 안성맞춤의 계획이 되었습니다. 매일 변함없는 일과의 반복. 아침 6시에 일어나 7시부터.. 2017. 10. 2.
꽃보다 물이 귀한 줄 처음 알았다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③ ] 고창 선운산에서 목포까지 115km도 가뿐하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넷째 날은 고창군 선운산 유스호스텔을 출발하여 상하면 상하초등학교 영광군민생활체육공원,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함평 엑스포공원, 무안군 청계면 청계초등학교를 거쳐 목포시 청소년수련원까지 하룻 만에 120여km(제 속도계는 118km)를 달렸습니다. 오랫 동안 자전거를 탔던 사람, 원래부터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들에겐 하루 115km가 그리 먼 길은 아닙니다. 240km 정도 되는 제주도 자전거 일주 코스를 하룻 만에 달리는 사람도 있고, 저도 하루 만에 150~160km를 달려 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초보자가 절반 이상 포함된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단과 함께 하루 115km를 .. 2017. 9. 22.
풍년제과 이성당...맛집 투어도 함께 한 국토순례 한국YMCA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3일차는 군산대학교를 출발하여 고창 선운산 유스호스텔까지 가는 99km를 달렸습니다. 첫 날은 오렌테이션 둘째 날은 여유롭게 75km를 달렸는데 셋째날부터는 본격적인 자전거 라이딩이 시작되면서 구간 거리가 100km 내외로 훨씬 길어졌습니다. 구간 거리가 길어지면서 하룻 만에 99km. 다행히 오르막이 없는 새만금 방조제 구간이 있어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구간에서 시간을 단축한 덕분에 당초 계획했던 숙소 도착 예정시간을 1시간이나 앞당겨 구간 라이딩을 가뿐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올해 국토순례는 여느 해에 비하여 유난히 먹거리와 간식이 풍족하였고 이름난 맛집을 그냥 지나치지 않아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날은 전주 한옥마을에 들러 '풍년제과'.. 2017. 9. 19.
한 여름 불볕더위...개고생 나선 청소년들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①전북 김제 모악산에서 군산까지 한국YMCA 청소년 250명, 전북 김제에서 518민주광장까지 호남권 615km 국토순례 불볕더위와 늦은 장마를 이겨내고 한국YMCA 청소년 250여명이 전북 김제 모악산에서 광주 518민주광장까지 615km를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지난 7월 25일(1그룹)과 26일(2그룹)로 나뉘어 김제 모악산을 출발한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단이 군산 – 고창 – 목포 – 장흥 – 순천 – 곡성을 거쳐 광주광역시 518민주광장까지 무사히 완주하였습니다. 2005년 시작된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하였는데, 2017년 청소년 자전거 국토 순례단은 "생명의 어울림, 평화의 발구름"을 주제로 전라남북도 일원의 근현대 역사와 .. 2017. 9. 5.
500km 국토순례 11살~64살 함께 완주 !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⑦] 마지막 구간 27.9km 임진각까지 500km 완주 한국YMCA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마지막 날인 7일 차는 고양시 중산 힐스 청소년수련원에서 출발하여 파주 임진각까지 27.9km를 달렸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항상 마지막 날 주행거리가 60~70km여서 가장 정신 없는 하루를 보냈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여유로운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임진각을 30여km 남겨 둔 고양 중산힐스 청소년수련원에서 마지막 숙박을 하였기 때문에 아침 출발도 서두르지 않았고, 최종 목표 지점인 임진각까지 라이딩도 한결 여유가 생겼습니다. 중산 힐스타운을 출발하여 1시간 30여분만에 통일공원에 도착하여, 짧은 휴식과 임진각까지 마지막 라이딩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통일공.. 2016. 8. 11.
자전거 300대가 행주대교를 건넜다고?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⑥] 안산에서 고양시까지 69.3km 라이딩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단이 안산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만나는 문화제를 마치고 제6차 라이딩을 진행하여 일산 중산힐스청소년 수련원까지 약 70km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여름 휴가 기간이긴 하지만 예상했던대로 수도권 지역은 자동차 통행양이 많았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도 자전거 주행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도로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아침 7시 30분 한양대 게스트 하우스를 출발하여 오전 9시 군포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안양을 거쳐 낮 12시에 광명시민체육관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 2시에 광명시민체육관을 출발하여 서울을 거쳐 행주대교를 통해 한강을 건너서 오후 5시 30분쯤 고.. 2016. 8. 9.
자전거에 노란 바람개비 달고 세월호 친구들 만나다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⑤] 평택에서 안산까지 65.7km 라이딩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다섯째 날은 평택 숙소를 출발하여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에서 세월호 부모님들을 만나고 합동분향소를 거쳐 416합창단과 함께 하는 '기억문화제'를 마치고 9시가 넘어 숙소인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였습니다. 평택에서 안산시까지 라이딩도 비교적 무난하였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이들 라이딩 능력도 날마다 눈에 띄게 나아졌기 때문입니다. 오산시 오산맑음터 공원까지는 1시간 20여분이 소요 되었는데, 예정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은 코스가 어려웠던 탓이 아니라 도심은 물론이고 외곽도로까지 차들이 많았고 모든 신호등을 지키면서 주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자전거 국토순례를 하면.. 2016. 8. 1.
자전거 타다 만난 폭우...우린 춤으로 물리친다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④] 공주에서 평택까지 72.3km 라이딩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셋째 날,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하늘을 보며 주변 사람들과 언제 비가 쏟아져도 결국은 비가 쏟아지겠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아침 8시 30분 공주 한옥마을을 출발하여 낮 12시쯤 세종시 소정면 사무소 앞에 도착할때까지는 용캐도 비를 잘 피해 다녔습니다. 아침부터 흐렸던 날씨는 오전 10시쯤 첫 번째 휴식장소였던 정안초등학교에 도착하였을 때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이 먹구름으로 뒤덮혔습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들은 모두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실무자들에게 맡기고, 무전기는 비닐로 꽁꽁싸맸습니다. 비가 쏟아져도 라이딩을 계속할 수 있도록 나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다음 구간 라이딩을 시.. 2016. 7. 30.
군산출발 금강따라 공주까지 90km 라이딩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셋째 날은 오전 8시 30분 군산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하여 오후 4시 30분에 공주 한옥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사흘 만에 광주/ 전남을 출발하여 전북을 거쳐 충청남도까지 이동한 것입니다. 셋째 날은 군산을 출발하여 공주까지 약 89.4km를 달렸는데,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일찍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에 군산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하여 군산시내를 빠져나올때는 출근 시간과 겹쳐 복잡한 시가지를 어렵게 빠져나왔습니다. 군산 경찰의 도움과 협조 덕분에 무사히 시내 구간을 비교적 신속하게 빠져나왔습니다. 해가 갈수록 자전거 국토순례단과 마주치는 자동차 운전자들의 태도가 많이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4~5년 전만 하더라도 "도로에 자전거가 떼를 지어 몰려다닌다"고 .. 2016. 7. 29.
고창에서 새만금지나 군산까지 97km를 달리다 제 12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둘째 날은 고창 선운산 유스호스텔을 출발하여,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군산청소년수련관까지 97km를 달렸습니다. 거리는 첫날보다 15km 더 늘어났지만, 전체적인 구간 난이도는 전날보다 오히려 낮았습니다. 고창에서 군산까지 97km 구간 중에서 약 30km구간이 새만금 방조제였는데, 새만금 방조제는 전체 구간이 모두 평지라서 자전거 타기에는 최적(?) 구간 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를 많이 탔던 분들에게는 단조로운 코스일수도 있지만, 자전거 국토순례 이틀째인 청소년들에겐 더 없이 만족스러운 코스였습니다. 아침 8시 40분에 고창선운산 유스호스텔을 출발 오전에만 48km를 달려 낮 12시 30분, 약 4시간 만에 점심 식사 장소인 새만금 홍보관에 도착하였습니다... 2016. 7. 28.
3억원어치 자전거가 임진각 향해 달린다 2016년 한국YMCA 자전거 국토순례가 시작되었습니다. 12회를 맞는 올해는 7월 26일 광주광역시를 출발하여 8월 1일 임진각 도착까지 500여 km를 달리게 됩니다.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한 올해는 자전거를 타는 청소년 260명과 진행실무자까지 350여명이 7월 25일 오렌테이션부터 시작된 일정을 함께 합니다. 아울러 이번 참가자 중에는 한중일 청소년 평화순례에 참가한 중국청소년 대표단 11명이 한국청소년들과 함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거쳐 임진각까지 달리면서 한국 현대사 깊은 상처를 체험하게 됩니다. 26일 오전 9시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518 민주 영령들을 참배한 후 500km 국토대장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날은 숙소였던 광주적십자 수련원을 출발하여.. 2016. 7. 27.
한 번도 힘든데...국토순례 다섯 번 완주, 건모 중학교 3학년, 호리호리하게 마른 체격에 키 만 멀대 같이 큰 사춘기 소년 건모. 지난 8월 2일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단 320여 명 중 맨 선두로 유일하게 혼자만 ‘그랜드 슬램’이라고 새겨진 흰색 저지를 입고 광화문 광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전체 참가자와 진행자들이 모두 노란색과 오렌지색 저지를 입고 있었는데, 혼자서만 ‘그랜드 슬램’이라고 새겨진 흰색 저지를 입고 있는 것이 어색했는지,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였지만, 부산 – 서울을 완주한 기쁜 표정은 역력하였습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인 건모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5년 동안 한국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하여, 5년 연속 총 2843km 완주에 성공하였습니다. 지난 2007.. 2015. 9. 15.
딱 1주일 달리기 위해 1년 준비한다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⑨ 자전거 국토순례를 만드는 사람들 KTX 타면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부산 - 서울을 6박 7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달린 제 11회 한국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가 끝났습니다. 출발 하루 전날인 7월 26일에 모여 하룻 밤을 자고 27일 아침 부산을 출발하여 8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아침에 일어나면 짐을 싸서 트럭에 싣고 밥을 먹고 나서면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탑니다. 매일 매일 짧게는 50km 길게는 125km 달렸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면 300명이 밥 먹고 씻고 빨래하고 정리하느라 잠 자는 시간까지 분주합니다. 저녁마다 1~2시간은 다같이 모여 장기자랑도 하고 친교도 나누었습니다. YMCA 청소년 자전.. 2015. 8. 5.
자전거 순례단 90분만에 광화문까지 뚫었다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⑧ 이천 덕평연수원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71km 라이딩 자전거 국토순례 마지막 날입니다. 부산을 출발하여 7일 만에 덕평수련원을 출발하여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 광화문까지 달리는 마지막 라이딩입니다. 성남과 서울을 지나 광화문까지 가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진행팀은 전날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회의를 하였습니다. 최대한 참가자들과 진행팀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도착 예정시간에 맞춰 광화문까지 가는 것이 목적이고 임무였습니다. 경기도와 서울의 혼잡한 도로 상황과 교통상황을 감안하면 최대한 서둘러 아침일찍 출발하는 것이 최선책 중 하나였습니다. 여느 날도 다름없이 6시에 일어나지만, 출발시간을 30분 앞당겨 7시 30분에 라이딩을 시작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진.. 2015. 8. 3.
11살 초딩 자전거 타고 부산 - 서울 560km 완주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⑦ 괴산청소년수련원에서 이천 덕평연수원까지 85km 라이딩 한국 YMCA 자전거 국토순례 6일차 라이딩은 충북괴산을 출발하여 경기도 이천시 덕평수련원까지 약 85km 달렸습니다. 전날 경북 안동에서 충북 괴산까지 120km 구간 완주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85km 라이딩은 부담이 훨씬 덜 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매일 반복되는 스케쥴에 따라 아침 6시에 일어나 배낭을 싸서 트럭에 짐을 싣고 아침 밥을 먹고 8시에 출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체조를 하고 8시 20분 괴산청소년수련원을 출발하였습니다. 오전 첫 번째 휴식장소였던 음성종합운동장까지 22.78km를 1시간 30분만에 달렸습니다. 아침 시간이라 날씨도 덥지 않아 무난하게 오전 첫 구간.. 2015. 8. 2.
아이폰도 멈춘 무더위 뚫고 120km 라이딩 성공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⑥ 안동대학교에서 충북 괴산까지 120km라이딩 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다섯 째 날은 안동대학교를 출발하여 괴산청소년수련관까지 약120km를 달리는 일정이었습니다. 안동대학교 기숙사에서 괴산청소년수련관까지 가는 다섯 째 날은 일주일(7일) 일정 중에 라이딩 거리가 가장 긴 날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120km를 달려야 하는 최장거리 라이딩을 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출발하였습니다. 최대한 출발 시간을 늦추지 않기 위해 오전 6시에 일어나서 배낭을 꾸려 트럭에 싣고 자전거를 출발 대형으로 준비해놓고 아침밥을 먹은 후에 곧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안동대학을 출발하여 점심 전까지만 무려 70km를 달렸습니다. 아침 8시 30분 안동대학을 출발하여 안동.. 2015. 8. 1.